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한 취약계층에게 겨울의 추위와 한파는 더욱 혹독하다. 이런 사정을 헤아려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응원하는 단체가 있다.
전국 14개 지역에서 난방비, 방한용품, 식료품, 주거환경개선을 지원 활동을 펼치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다.
광주에서는 취약계층 26세대에 난방기기(온수매트) 26장과 다문화가정 1세대에 주거환경개선(도배, 장판)을 지원한다. 서구청과 사전에 협의 과정을 거쳐 맞춤지원이 될 수 있도록 숙고했다. 10일 서구청을 찾은 위러브유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이 가운데 11월 26일 주거환경개선을 진행한 다문화가정에는 도배와 장판을 교체했다. 오래되고 낡은 주거환경을 개선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도왔다.
박영자 복지교육국장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여러 어려운 부분이 많은 한해였다”며 “그 와중에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도록 다문화 가정에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해주시고 더불어 취약계층에게 난방 온수매트까지 따뜻한 마음과 위로를 느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코로나19 방역에 고군분투해온 구청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잊지 않은 위러브유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곁에서 늘 걱정하고 응원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줄 이웃이 있으니 모두 힘내시기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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