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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1월15일 07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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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년만에 우승 한 푼 LG, 내년 시즌 전망도 밝다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
염경엽 감독 “올해 우승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캡틴 오지환 “선수들 모두 도전적으로 바뀌었다”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대2로 LG 트윈스의 승리. 통합스코어 4대1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LG 트윈스 염경협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시상식에서 구광모 LG 회장, 허구연 KBO 총재 등과 함께 트로피를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 한을 풀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를 6-2로 물리쳤다.
1차전을 패한 뒤 내리 4연승을 질주해 챔피언에 등극했다.
박동원은 2차전에서 시리즈의 흐름을 바꾸는 결승 홈런을 터뜨렸고, 오지환은 3차전에서 9회초 결승 3점포를 날렸다. 승기를 잡은 LG는 4, 5차전을 승리했다. 다시 정상에 오르기까지 무려 29년의 시간이 걸렸다.
1990년 MBC 청룡을 인수해 창단한 LG는 ‘신바람 야구’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KBO리그 진입 첫 해부터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4년 뒤인 1994년 다시 한 번 페넌트레이스에 이어 KS까지 제패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LG가 다시 한 번 왕좌에 오르는 데 이렇게 오랜 세월이 걸릴 것이라 내다본 이는 없었다.
최강팀으로 자리를 굳히는 듯했던 LG는 세 차례(1997·1998·2002년) 더 KS에서 정상을 노크했다. 그러나 번번이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만 추가했다.
이후 LG를 기다리고 있는 건 기나긴 영욕의 세월이었다.
2002년 삼성 라이온즈와 KS 6차전에서 9-6으로 앞서다 9회 이승엽에 동점 3점포, 마해영에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무릎을 꿇은 LG는 이듬해부터 2012년까지 가을야구 초대장조차 받지 못했다.
암흑기가 길어지며 야구팬들의 조롱도 피할 수 없었다.
‘DTD’ 이론은 LG를 오래도록 괴롭게 한 은어였다. 야구팬들은 2005년 김재박 당시 현대 유니콘스 감독의 “내려갈 팀은 내려간다”는 인터뷰 내용을 ‘Down Team is Down’으로 문법에 맞지 않게 변형했다. 이후 LG가 시즌 초반에 좋은 성적을 내다가도 중반 이후 고꾸라질 때면 어김없이 조롱의 대상이 됐다.
하지만 LG 팬들은 한결 같이 우승을 기다렸다. 올해도 못하면 내년, 내년에도 못하면 다음 해에 반드시 우승을 할 것이라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LG 염경엽 감독은 “LG 팬들이 오래 기다렸는데 기다림 속에서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우리 선수단에 절실함을 만들어줬다. 그 절실함을 갖고 이번 시즌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는 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열심히 해줬다. 나에게 많은 자신감을 만들어주는 계기가 됐다. 그런 과정들을 통해 페넌트레이스 우승 성과를 냈다. 우리 선수들이 또 한 번 성장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1차전을 패했지만 박동원의 홈런으로 2차전을 이겼다. 우리 선수들이 기가 죽지 않고 자신감 되찾고 흐름을 가져와 우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분석했다.
‘캡틴’ 오지환은 한국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생애 첫 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오지환은 “팬들이 정말 오래 기다리셨다. 기쁘고, 많이 울컥한다. 팀 선배들도 많이 생각난다”며 “염경엽 감독님 말씀처럼 올해 우승이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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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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