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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1월17일 06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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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셔틀콕 여제 안세영, 日 대회 우승 향한 스매시 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
무릎 부상에서 회복… 약 1개월 만에 코트 복귀 중국 천위페이도 16강 진출… 맞대결 성사 관심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고 다시 강력한 스매시를 날린다. 부상 복귀 후 처음 출격한 ‘2023 일본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챔피언의 자리를 노린다.
안세영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과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에서 2관왕은 1994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이었다.
부상 아픔을 이겨내고 거머쥔 값진 우승이었다.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 도중 무릎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리를 따내는 감동을 선사했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방송, 광고 출연 요청이 빗발쳤으나 모두 거절했고 회복과 휴식에 매진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30일 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행사 ‘Thank You, 팀 코리아’ 행사에 참석해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인터뷰와 광고, 방송 출연 등의 제안이 많이 들어왔다”며 “하지만 앞으로 치러야 할 경기가 많고 아직 이루고 싶은 꿈을 이루지 못했다. 선수로 보여드려야 할 것이 많기에 배드민턴에만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에 이어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코리아마스터스 대회도 불참했다. 건강한 몸 상태를 되찾는 것이 최우선이었다. 내년 파리 올림픽이 8개월 남짓 남은 시점에서 부상 회복 여부는 올림픽 준비와 직결될 수 있다. 부상에서 완쾌해 꾸준히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세영은 일본 국제 대회에서 마침내 라켓을 잡았다. 공식 대회에 나서기까지 약 1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의 귀환을 알렸다. 안세영은 15일 일본 구마모토에서 열린 2023 일본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32강에서 세계 27위 파이위포(대만)를 게임 스코어 2-0(22-20 21-13)으로 완파했다.
1게임을 듀스 끝에 챙긴 뒤 2게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부상 재발 없이 경기를 마무리한 것도 고무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에게 도전하는 대항마는 세계 3위 천위페이(중국)다. 천위페이는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덴마크오픈과 프랑스오픈을 연달아 제패하며 고공행진 중이다. 안세영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천위페이가 국제 대회를 석권했다.
하지만 안세영이 코트에 돌아왔고 재회할 가능성은 농후하다. 천위페이 또한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우선 16강전에서 세계 34위 가오팡제(중국)와 맞붙는다. 천위페이는 8강행 티켓을 두고 일본의 신예 미야자키 토모카(50위)와 격돌한다.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8승 10패로 밀린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안세영이 우위에 있다. 지난 9번의 맞대결에서 7승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결승에 이어 또다시 천위페이를 꺾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여자 단식 ‘빅4’ 중 한 명인 세계 4위 타이추잉(대만) 또한 경계 대상이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타이추잉은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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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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