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 간부공무원 욕설·막말 ‘논란’

영광군청 간부 공무원이 부하직원인 여성 주무관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사실이 드러나 공무원 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영광군에 따르면 8월 28일 오후 영광군청 e-모빌리티 엑스포 추진단 사무실에서 회의준비 과정에서 담당 간부공무원과 여직원이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어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잡음이 일고 있는 e-모빌리티에스포추진단장은 10월11일-14일까지 국비5억 도비3억 군비9억 민간3억이 들어가는 큰 행사를 준비 중이며, 민선6기 김준성 군수 취임한 이후 영광대마산단 분양에 지대한 공이 크다는 명분으로 당시 영광군청이래. 승진 특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e-모빌리티엑스포를 40여일 앞두고 행사준비 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내부에서 직원들과의 생각차가 틀려 지면서 마찰이 끈이질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영광군 공무원 노조위원장은 “욕설 비슷한 것을 했다고 들었고 업무적인 부분으로 알고 있다. 그 후로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부하직원과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는 것은 슬기롭지 못했지 않느냐”라고 입장을 밝혔다.
담당 간부공무원은 “회의 준비 과정에서 서로 생각이 틀려 해당 여직원에게 ‘싸가지 없게’라고 한마디 했다”라고 말했다.
이 논란에 영광군 공무원 A씨는 “간부공무원과 직원이 생각이 틀리다는 이유로 부하 여직원에게 욕설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고 해당 간부 공무원은 이번뿐만이 아니고 자주 부하직원들한테 욕설을 해서 불쾌감을 주고 있다. 이번 기회에 노조에서도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처벌 등이 필요 할 것 같다.”라고 성토했다.
현재 해당 여직원은 병가를 낸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