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글로벌모터스 첫차 ‘캐스퍼’ 15일 나온다

전국 최초 지자체 노사 상생형 일자리 모델이자 광주형 일자리 1호인 광주 글로벌모터스가 드디어 15일 신차를 내놓는다. 15일부터 양산하는 현대 자동차의 경형 스포츠 유틸리티 SUV ‘캐스퍼’가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광주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광주 글로벌모터스가 캐스퍼 공개로 대량생산의 정상궤도를 밟기 시작했다는 뜻깊은 의미를 준다. 캐스퍼는 실용성과 안전성,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광주 도약의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글로벌 모터스의 신차 캐스퍼 탄생은 크게 환영할 일이다. 그간 글로벌모터스는 우여 곡절이 많았지만 노사가 힘을 모아 기존에 없던 모형 SUV로 자동차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캐스퍼는 스케이트 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 기술에 영감을 얻었다. 외관 디자인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갖춰 젊고 역동성을 발휘해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 된다.
캐스퍼 탄생은 노정간 불화설을 불식시키고 광주글로벌 모터스를 성공시키겠다는 화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다. 예상대로 공장이 가동되면 올해 연말까지 1만2000대를 생산하고 내년에는 연간 7만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접 일자리 1천개 간접 일자리까지 하면 1만여자리가 늘어날 전망이다.
광주형 일자리는 이제까지 유례가 없는 새로운 실험이다. 어렵지만 광주 발전을 위해서는 가야하는 길이고, 성공해야하는 사업이다. 광주 시민의 바램이 담긴 사업이다. 그런 사업에 초반부터 이런 저런 이유로 출발부터 삐걱거린다는 인상을 줄 수밖에 없었지만 캐스퍼 출시로 모든 우려를 씻었다고 볼수 있다.
물론 광주글로벌모터스라고 우려가 없는 것은아니다. 지금은 캐스퍼를 내놓고 출발선에 선 상황이다. 계속해서 기술 발전에 매진해야 한다. 갈수룩 자동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런 때일수록 지엽적인 문제로 기술 개발을 늦출수 없다. 지역민의 미래 먹거리 창출 차원에서 대국적인 견지에서 양보의 미덕을 보여야 할 것이다.
지금은 광주 발전의 마중물 같은 자동차 사업이 막 출발하려는 상황이다. 이런 저런 시비로 광주형 일자리사업이 지체할 수는 없다는 것을 노사는 잊지 말기 바란다. 미적 거리기에는 코로나로 지친 시민 삶이 너무 팍팍하다. 캐스퍼 출시는 일자리 창출에 더없는 청신호다.
거듭 글로벌모터스의 15일 캐스퍼 생산을 축하한다. 첫차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모터스는 광주시민만 보고 가면 된디. 좌고우면 하기에는 시간도 여유도 없다. 시민 바램의 최우선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이 어려운 시기에 청년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서라도 빛그린 산단에 광주형 일자리가 굳건히 뿌리내기를 기대하는 바다.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어깨를 겨룰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진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