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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잡아먹고 오리발을?(④소크라테스) [칼럼]
2023-08-21 09:07:02
강성률 교수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지난 호에서 우리는 소크라테스가 어떻게 사형선고를 받았으며, 또 왜 한 달 동안이나 감옥에 갇혀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마침내 델로스 섬으로 제물을 싣고 갔던 배가 돌아왔고, 바로 그날 해질 무렵, 간수들이 독배(毒杯)를 가지고 안으로 들어왔다. 소크라테스가 ‘악법도 법이다’라는 말과 함께, 감옥을 탈출하라는 제자들의 권유를 물리친 후였다. 소크라테스는 독이 든 술잔을 든 채 기도를 드린 다음, 조용하고 침착하게 독이 든 그 약(?)을 다 마셔...
생명수인 격려로 이 무더위를 [사설]
2023-08-21 09:06:21
임성욱 박사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숨이 턱턱 막힌다. 강력한 장마가 끝난 후 드센 폭염이 지구를 뜨겁게 달구고 있기 때문이다. 날마다 강세를 부리는 무더위가 해가 지날수록 더더욱 강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상 환경에서 견디기 힘든 사람들은 역시 노인들이다. 특히 가난한 노인들을 비롯한 빈곤층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거기에다 인간들의 탐욕은 각종 개발이라는 미명 하에 더더욱 지구를 망가뜨리고 있다. 이런 것들이 결국 인간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들어간다. 그래서 조그만 일에도 투쟁적이 되고 ...
진도군, 전라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2... [지역]
2023-08-18 07:00:36
진도 김병차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진도군이 전라남도에서 주최한 ‘2023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누렸다. 전라남도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도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실현을 위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하고 있다. 지난 7월 상반기 공모를 시작해 1차 예선에서 총 15건을 선발하고, ‘온국민소통’온라인 국민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총 11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진도군은 ...
최소한 선을 가장한 행위라도 [칼럼]
2023-08-18 07:00:03
임성욱 박사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거짓과 이기주의가 판치는 세상이라 한다. 우리가 살아 숨 쉬는 세상이. 부정적 상황들이 날마다 각종 언론매체들을 도배질하고 있는 것을 보면 더더욱 그럴 개연성이 높은 것 같다. 그 한가운데는 역시 진정한 정치인, 경제인, 학자, 복지인 등의 탈을 쓴 일부 사이비가 소위 사회지도급 인사라는 계층에 좌정하고 있다. 사이비 여부를 구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모두를 일반화시켜버리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사회적 지위가 높다고 인격까지 높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
“달빛 고속 철도” 예타 면제 실현되나 [사설]
2023-08-18 07:00:00
나윤수 위원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동서 화합을 상징하는 광주~대구간 달빛 고속 철도 특별법이 공동 발의에 257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해 헌정 사상 최다 공동 발의 기록을 갱신할 전망이다. 사상 최대 공동발의는 달빛 고속철도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여야 의원들이 선구적 역할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최대 걸림돌인 예비타당성 문제라는 파고를 넘을 것인지에 영호남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중 달빛 고속철도 특별법이 공식 발의되면 헌정 사상 가장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여해 ...
고흥군, 올해 전국 최대 규모 복싱대회 개최 [골프/일반]
2023-08-18 06:59:35
고흥 박도일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8월 18일부터 열리는 제53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참가선수를 지난 14일까지 모집한 결과, 전국에서 209개 팀, 654명이 참여를 신청함으로써 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이번 복싱대회는 10월에 열릴 제104회 전국체전의 전초전 성격을 갖고 있으며 특히, 대회가 치러지는 고흥팔영체육관은 전국체전 복싱대회 경기장으로도 선정돼 그 인기를 더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을 대표하는 거의 모든 복싱팀이 참여한 가운데...
“바로 선 역사 정의” 日강제동원 피해자에 시... [종합]
2023-08-14 09:22:14
전광춘 기자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일본 정부·전범 기업의 진정한 사죄가 먼저라면서 ‘제3자 변제’ 판결금 지급을 거부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시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전달됐다. 13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시민모임)에 따르면 정부 해법인 제3자 변제 배상을 거부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시민 성금은 모금 44일 만인 전날 오후까지 5억 2908만 7274원(7652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단체들은 시민 성금 중 1차분으로 광복절을 사흘 앞둔 지난 12일 생존 피해자 2명·...
거꾸로 읽는 철학이야기(③소크라테스) [칼럼]
2023-08-14 09:06:13
강성률 교수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악법(惡法)도 법이다!” 나쁜 법도 법이니, 무조건 지켜라? 이것은 법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이들의 궤변에 멍석을 깔아주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건 아니다. 이 말이 나오게 된 배경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아테네의 양심 소크라테스는 ‘청년들을 부패하게 하고, 국가의 신 대신에 새로운 신을 믿는다.’고 하는, 당치도 않은 죄목으로 고소를 당한다. 재판은 500명의 배심...
상호 간에 격려와 지지를 [사설]
2023-08-14 09:03:22
임성욱 박사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세상이 급변하고 있다. 이변도 수시로 일어난다. 별로 크지 않은 지구지만 곳곳에서 태풍, 폭염, 화산폭발, 지진 등으로 지구 표면이 만신창이가 되어가고 있다. 거기에다 인간들의 탐욕은 각종 개발이라는 미명하에 더더욱 지구를 망가뜨려 가고 있다. 이런 것들이 결국 인간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조그만 일에도 투쟁적이 되고 믿음도 사라지고 있다. 때문에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람들끼리도 부정적인 관계를 형성해가는 경우가 많다. 끈끈...
당신들이 이 나라 지도자들인가 [칼럼]
2023-08-11 07:00:03
임성욱 박사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오늘날은 가히 풍요의 홍수 시대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함에도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날마다 세상을 도배질하는 살인, 방화, 모략, 사기, 상해 등의 각종 뉴스를 대하면 말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상들이다. 어느 날 공자가 조정에서 퇴근하면서 마굿간에 불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때 맨 먼저 물은 것은 무엇이었을까? “사람이 다쳤느냐?”는 단 한마디였다. 말(馬)에 대해서는 추호(秋毫)의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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