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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최형우 “6번 타자” 바람… 후배들이 힘내야 이뤄진다
중심타선에 나성범 합류… 거포 유망주 황대인·김석환 자리 잡아야
 
 “이제 6번 타자를 하고 싶다.”

‘2022시즌 어느 타순을 맡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KIA 타이거즈 최고참 최형우(39)가 내놓은 대답이다.

2017시즌을 앞두고 KIA와 4년 총액 10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으며 FA 100억원 시대를 열어젖힌 최형우는 줄곧 중심타선을 이끌며 몸값을 톡톡히 해냈다. KIA 유니폼을 입은 이후 최형우는 대부분의 경기에 4번 타자로 나섰다.

그런 그가 ‘6번 타자’를 언급했다. 지난 시즌 부진 때문이 아니다.

최형우는 지난해 망막 질환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104경기에서 타율 0.233 12홈런 55타점에 그치며 체면을 구겼다. 주전으로 발돋움한 2008년 이래 타율도 가장 낮고, 홈런과 타점 수도 가장 적었다. 반등에 대한 최형우의 의지는 확실하다. 올해 한국 나이로 마흔이 되는 최형우는 “지난 시즌보다 못한 성적을 내면 정말 그만해야 하지 않겠나. 지난해 부진은 다 잊었다”며 “올해 나이 앞에 ‘4’자도 붙어 새롭게 해보려 한다”고 반등 각오를 드러냈다.

KIA가 6년 총액 150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해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던 나성범을 잡아 최형우, 나성범으로 이뤄질 중심타선에 팬들의 기대가 컸다. KIA 팬들은 벌써 ‘CN포’라 부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형우가 자신의 타순을 ‘6번 타자’로 점찍은 이유가 있다. 자신이 물러날 때가 조금씩 다가오는 만큼 팀 내 거포 유망주가 성장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최형우는 “이제 중심타선에서 살짝 한 발 물러나고 싶다. 잘하든 못하든 후배들이 중심에서 경험하고 자리를 잡아야 팀에도 좋다”며 “내가 맡다가 그냥 떠나기보다 내가 있을 때 뒤를 받쳐주면서 경험을 쌓도록 하고 싶다. 중심타선에서 무게감을 미리 경험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의 바람이 현실이 되려면 거포 유망주가 잠재력을 터트려야 가능하다.

일단 KIA가 큰 돈을 들여 영입한 나성범이 클린업 트리오에 합류하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라고 볼 수 있다.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주력을 갖추고 있어 중심타선보다는 테이블세터에 배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1시즌 리드오프로 활약한 최원준이 상무에 입대하면서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브리토가 클린업 트리오 중 한 자리를 맡는다고 하더라도 최형우가 6번 타자로 중심타선을 받치는 역할을 하려면 1~2명 정도의 새로운 강타자가 등장해야 한다.

후보는 있다. KIA로서는 우타 거포 황대인과 왼손 강타자 김석환이 성장세를 보여주길 바란다. 최형우도 이들의 이름을 언급했다.

1루수로 중용될 가능성이 큰 황대인은 2021시즌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3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2015년 KIA에 입단한 황대인은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다 지난해 8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13홈런 45타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나성범, 브리토, 최형우는 모두 왼손 타자다. 우타인 황대인이 성장해준다면 타선이 한층 구색을 갖출 수 있다. 역시 김종국 감독이 1루수 후보로 꼽은 김석환도 KIA가 기대를 거는 거포 자원이다.

김석환은 프로 6년차에 접어들지만 1군 경기 출전 경험이 6경기, 22타석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종료 직전 1군에 콜업돼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10월 28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10월 30일 키움전까지 3경기에서 12타수 5안타를 때려냈다.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 속에 타율 0.160에 그친 베테랑 거포 나지완이 살아난다면 KIA의 선택지는 더욱 넓어진다.

최형우의 ‘6번 타자’ 바람이 이뤄지면 KIA 타선은 한층 폭발력을 과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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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gwangmae5678@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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