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발생해 근심을 키우고 있는 광주·전남에 장마까지 덮쳐 한 숨이 가득하다. 광주 전남에 이틀간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면서 시설물 파손이 잇달으고 있다. 광주 에서는 시간당 최고 42미리의 기록적 폭우로 곳곳에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전남에서도 수백헥타 농경지가 물에 잠기기는등 피해를 키우고 있다.
코로나 19로 지역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한동안 비다운 비가 없어 한시름 놓는가 했더니 감당하기 어려운 장마로 정신을 차리기 어렵다. 이런 겹악재에 지역민의 상심은 그야말로 클 수밖에 없다. 광주 천에서는 차량이 침수되고 주택과 상점이 침수되는 생채기를 남겨 러여운 자영업자들의 삶에 생채기를 남겼고 이밖에도 목포와 무안등지는 논이 물에잠기면서 피해를 키우고 있어 서민삶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이번 장마는 불규칙 적이고 지역적으로 징중 호우가 몰리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문제는 장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데 있다. 비 피해가 상당한 가운데 광주등 인근 내륙 지역도 호우도 경보가 지속중이어서 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다 장마끝도 걱정이다. 유례없는 폭염도 예고돼 있다. 이같은 변화 무쌍한 기상은 이변이 아니라 뭔가 새로운 대책을 요구 하고 있다.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과 폭염 태풍 피해에 장마까지 숨돌릴 틈이 없다. 매년 반복되는 지적이지만 특히 피해가 심한 곳이 서민들이 몰린 곳이다. 농어민피해도 크다. “농사 지으면서 폭염과 가뭄, 장마는 늘상 벗어날 수 없는 처지다”는 말을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이미 고령화 된 농어촌에 고령자들의 삶이 피폐해질 가능성이 높아 졌기 때문이다. 이들이 삶의 의욕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같이 코로나에 기상이변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으면 뭔가 대책이 나와야 한다. 당국은 더 이상 약자들의 피눈물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서민들의 삶이 피폐해지는데 나라가 온존할 리 없다. 이중고에 시달리는 지역민을 멀건히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은 정책 포기다. 농산물은 없으면 외국에서 사먹으면 된다는 식의 발상은 참으로 위험 천만이고 대단히 근시 안적 안목이다.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그마나 하루 하루 버티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신음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마피해는 엎친데 덮친 격이다. 코로나에 장마가 덮쳐 지역민이 신음하고 있다. 제발 당국은 책상에만 앉아 있지 말고 현장을 찾아 보라.
특히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계 대책부터 챙겨야 하고 농어민에게는 삶의 의욕을 잃지 않도록 생계 자금부터 지원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전남의 고령화 농민의 고통이 심하다. 우리 이웃에 어려운 노인들이 삶의 의욕을 찾도록 함께 사는 지혜를 발휘 해야 할 때다. 올 장마는 코로나 처럼 변덕이 심하다. 앞으로 있을 폭염과 태풍도 강도가 예전 보다 세질 것이라는 암울한 진단이다. 유비 무환의 자세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촉구하는 바다. 코로나와 장마가 훑고 간 지역에 삶의 희망의 지속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주문인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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