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가 광주는 5.000명을 눈앞에 두고 있고 전남은 3,000명을 돌파 했다. 코로나가 지역 내 확진된지 1년 7개월 만이다. 9월들어서 매일 두자릿수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고 오는 10월 18일 초 2와 고 2생들의 백신까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문제는 감염고리가 복잡하다는 것이다. 해외입국부터 선박, 타지역 여행, 타지역 접촉등 감염고리가 21개에 달한다. 여기에 각급 학교에까지 퍼졌고 돌파 감염까지 나타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광주 전남 방역당국의 노력에도 코로나 확진이 줄지 않는 데는 추석 연휴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상황에서 델타 변이라는 복병이 출현해 어느 경우든 마음을 놓을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백신만이 해결책이지만 이번 유행은 백신만으로 코로나를 해결할수 없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이번 유행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행이 길어지고 타지역 접촉자가 늘면서 원인미상의 확진자가 이번 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숨은 확진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추석 연휴동안 접촉이 많아진 이유로 가족 지인등 감염고리도 복잡해지고 있는 것이 이번 유행의 특징이다.
이럴때일수록 방역수칙이 잘 지켜져야 한다. 그것만이 코로나 유행을 조기에 끝낼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코로나 위기는 서로 양보하고 격려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발휘될 때 비로소 안정화 된다. 이번주가 고비라는 것은 그만큼 코로나 대비에 적절한 시기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순조로운 백신접종으로 코로나의 긴 터널 끝이 보이는 가 했으나 델타 변이가 발목 잡고 있다. 희망이 보인 듯 하다가도 한순간에 퍼지는 것이 코로나 바이러스다. 다시 잡힐때까지는 시도민의 협조가 절대적이다.
나는 괜찮겠지 하는 한 순간 방심이 집단적으로 퍼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언제 끝날지 모른다. 이제까지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다시한번 힘을 모으는 지혜가 필요한 시기다. 자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래 저래 이중고다. 특히 연휴기간중 타지역 방문자는 반드시 코로나 검사에 임해야 한다. 가족 중 한명이라도 이상 반응을 보이면 가족 모두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번 유행은 연결 고리가 복잡한 만큼 연결 고리를 원천 차단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다만 백신 접종이 다음달 80%선에 가까워지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다. 복잡한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라도 다음달 18일까지는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지금 노력하지 않으면 더 강력한 거리두기가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말자. 광주 5,000돌파도 이제는 시간 문제다.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다음 한주가 고비라는 경고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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