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6년 직할시 승격 이후 30년 동안 광주시의 경제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56.3% 증가한 가운데 자동차 등록대수는 19.8배나 늘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987년부터 2016년까지 광주의 경제, 사회복지, 상하수도, 도로망 확층 등 각 분야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 기간 인구는 95만2884명에서 148만9134명으로 56.3% 증가했으나 출생률은 1.23%에서 0.83%로 감소했다.
2016년 기준 하루 평균 출생 34명, 사망 20명, 혼인 22쌍, 이혼 8쌍이다.
외국인 수도 243명에서 1만9920명으로 늘었으며 가구당 인구는 4.4명에서 2.5명으로 줄었다.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 등록대수다. 지난 1987년 3만1964대였던 자동차 대수가 2016년 63만3375대로 무려 19.8배(60만1411대)나 증가했다.
가구당 차량 보유 수는 1987년 0.1대에서 2016년 1.1대로 늘었으며 차량당 인구 수는 29.8명에서 2.5명으로 줄었다.
광주시 예산 규모는 1987년 1629억원에서 2015년 4조6599억원으로 28.6배 늘었다. 국비 확보액도 300억원에서 2조3987억원으로 79.9배 증가했다.
지역내총생산 규모는 1987년 2조2690억원에서 2015년에는 32조2972억원으로 14.2배 증가했으며 1인당 생산 수준도 212만3000원에서 2129만7000원으로 10배 늘었다.
수출액은 1987년 7억7300만 달러에서 2016년 146억9800만 달러로 19배 늘었으며 수입도 5억3300만 달러에서 56억2800만 달러로 10.5배 증가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지원은 1987년 8064가구 3만4242명에서 3만9147가구 7만1556명으로 크게 확대됐다.
의료기관은 479개에서 2021개로 4.2배, 의료인력은 7.4배 증가했다.
상수도 보급률은 1987년 87%에서 99.8%로, 하수도 시설률은 60%에서 86%로 각각 12.8%, 26% 높아졌다.
주택 수는 1987년 14만5063채에서 2014년 59만3299채로 4배 늘었으며 주택보급률도 같은 기간 67.6%에서 104.1%로 급증했다. 특히 아파트는 3만1964채에서 37만2568채로 11.6배 늘었다.
도로는 1987년 총연장 106만1000m에서 2015년 235만1000m로 늘어 도로 포장률이 100%를 기록했다.
생활쓰레기 일일 발생량은 1619t에서 1316t으로 18.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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