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는 31일 신년사를 통해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인 에너지, 관광, 바이오, 미래 운송기기, 농수산 생명산업, 스마트 시티를 본격 추진해 전남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올해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의 원년’으로 도민의 뜨거운 열정과 강력한 블루 엔진을 기반으로 도민 한 분 한 분이 ‘전남 행복시대’의 주인공이 되는 성공 스토리를 완성해 나갈 것이다”면서 “6대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그 성과가 22개 전 시군으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남형 상생일자리 선도모델로 서남해안 일원에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해 지역주민과 수익을 공유하면서 12만개의 일자리도 창출해 나가겠다”면서 “에너지신산업을 이끌 한전공대가 2022년 3월 예정대로 개교할 수 있도록 ‘한전공대 특별법’ 제정 등 정부, 국회 등과 다각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수한 관광ㆍ문화자원에 인프라를 더해 세계인이 찾고 즐기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면서 “아름다운 황금들녘과 섬, 바다, 갯벌 등을 매력있는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관광객 6000만 명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역 문화·예술자원을 바탕으로 예향전남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2020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도립미술관 개관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는 2022년 전국체전을 목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종합경기장을 신축하는 등 체육 기반시설 확충과 경기력 향상 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 전철화 등 미래 지역성장의 발판이 될 핵심 SOC 기반시설을 조기에 확충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도록 의과대학을 전남에 유치하는 한편, 197개국 2만 5000여명이 참여하는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를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남중권에 유치해 전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다음기사 : 
